대우자동차㈜ 사태 등으로 인해 올들어 인천지역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에 따른 구제신청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노동위에 접수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은 모두 34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85%나 늘었다. 이중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55건으로 지난해(148건)보다 107건,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은 78건으로 지난해(32건)보다 46건이 각각 증가했다. 이들 구제신청 사건중 부당해고 36건, 부당노동행위 25건이 각각 권리구제를 받았다. 이같은 구제신청 증가현상은 지난 1월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잃은 1천760명의 정리 해고자들이 그룹별, 개인별로 50여건이 넘는 구제신청을 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사분쟁으로 발생한 노동쟁의조정신청도 지난달말 현재 4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8건에 비해 7.8%가 증가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이들 조정 신청건수중 지도합의를 포함, 13건에 대해 조정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지난해보다 25.9%나 높은 조정성립 실적을 올렸다. 인천지방노동위 관계자는 "대우자동차 사태는 물론, 영세사업장에서 해고된 근로자들이 늘어나 올해 구제신청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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