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단행된 8일 오전 8시 30분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대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일선 시.군과 각급 기관 등에 `공직자 근무태세 강화' 지침을하달, 기관별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주요 국가 기간시설 등에 대한 자체 경계.경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또 각 자치단체장 주재의 `지역안정 대책회의'를 소집, 정부의 외교.안보.경제.대 테러대책 등 분야별 조치 계획을 지역 단위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민심 동요를 막기 위한 대 주민 홍보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경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사업예산을 조기 집행,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경찰청과 협조, 사회적 혼란기를 틈 탄 각종 범죄행위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미국의 군사 작전 개시로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도에 미칠 영향을 중.단기적으로 분석, 분야별로 대처해 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기업에 대한 현황 점검과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