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제2 강화대교.문학터널 등 17개 도로가 개통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길이 2천790m, 왕복 4차선의 제2 강화대교(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예정대로 내년 8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 지난 97년 착공한 길이 460m, 왕복 6차선의 문학터널(남구 학익동 동아아파트∼서해안고속도∼문학산∼연수구 청학동 현대아파트)도 내년 4월 완공된다. 이 도로는 민자 685억원이 유치돼 유료로 개통된다. 이와 함께 남동구 고잔동 소래포구∼남동구청 길이 4천m(왕복 6차선) 소래선도로가 내년 말까지 완공되며, 인천버스터미널∼문학종합경기장 1천120m(왕복 4차선) 도로는 상반기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월드컵 경기 개최지인 문학경기장 주변 도로(1천650m) 및 경인전철 간석역∼삼성홈플러스 도로(715m), 신선초교 주변 도로(460m) 등 모두 17곳이 개설된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