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들어 첫 일요일인 7일 경기도내 유명산과 유원지 등에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또 도내 곳곳에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려는 가을 축제들이 펼쳐져 주민들이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국화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 4만여명이 입장, 물들어가는 단풍과 가을 꽃, 동물들의 재롱을 보며 휴일을 즐겼고 탈북 어린이 30여명과 인근 지역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모여 의형제를 맺고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렸다. 또 용인 민속촌에도 6천여명이 입장, 초가와 기와집 등 전통 가옥사이로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양평 용문산에 6천여명이 몰리고 동두천시 소요산에 3천여명이 찾는 등 도내 유명산과 계곡에도 가을산행을 즐기려는 원색 차림의 등산객들로 크게 붐볐다. 도내 곳곳에서는 축제가 이어졌다. 수원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노송지대 등 시내 일원에서 정조대왕의 능행차 모습이 재연됐으며 고양시 행주산성에서는 휘호 및 궁도대회가 열렸다. 또 양평군에서는 허수아비 축제가 계속됐고 구리시와 안산시 곳곳에서는 고구려문화예술제와 별망성예술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밖에 광명시와 파주시에서도 구름산예술제와 율곡문화제 등이 열렸다. 한편 이날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경부선 상행선 수원-신갈구간 등 일부 구간에서만 다소 정체 현상이 빚어졌을 뿐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