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시40분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전점례(79.여)씨 집에서 불이 나 전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가재도구 등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자식들과 떨어져 혼자 살아오던 전씨가 이날 부엌의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잠을 자다가 가스레인지 과열로 불이 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남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