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의 사퇴거부와 관련, 5일 재단측에 집단으로사표를 제출한 숭실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17명은 오는 8일부터 총장퇴진을 촉구하며 항의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교수들은 5일 집단 사표제출 후 회의를 갖고 8일부터 교내 한경직 기념관 소예배실에서 어윤배 현 총장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김홍진 교수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수협의회 대표 3명은 6일 오후 3시 강남소망교회를 방문, 이 교회 담임목사인 곽선희 재단 이사장을 만나 총장 퇴진문제에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