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통혼례식, 민속공연 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사회복지기금 모금 행사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 주차장에서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제1회 아름다운 강산'행사를 연다. `더불어 사는 세상 전통문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무료전통혼례식 및 민속공연 등이 열리는 것은 물론, 각종 전통음식, 민속주 상설 판매장등도 개설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2일 낮 12시부터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40세 이상 20쌍에 대한 무료 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사회복지협의회 이은하 총무팀장은 "전통문화를 주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그만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인 기금은 무료혼례식 비용충당 및 복지시설 지원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무는 또 "무료 전통혼례식의 경우 3~4쌍의 여유가 있는 상태"라며 "추가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02)713-3362로 전화를 걸어 문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