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5년동안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2천200억여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市)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최근까지 추진 중인 36개사업의 완수와 진행을 위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2천218억 3천800만원을 빌려왔다. 이중 지난 98년 오정대로 3단계 개설공사 100억원 등의 지방채는 각각 연 9.5%(5년거치 10년상환)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내동 가스사고와 관련 지난 99년 1, 4월 빌려온 50억원과 10억원도 9.25%의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 이밖에 8% 이상의 이자를 주고 있는 것은 오정대로 2단계 개설공사(126억원) ▲오정대로 2단계 개설공사(50억원) ▲아파트형 공장건립(44억 3천400만원)▲아파트형공장 건립(50억9천300만원) ▲종합운동장건립(200억원) 등이다. (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