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연대회의는 국가인권위원 인선 과정이 밀실에서 검증받지 않은 인사들을 뽑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5일 청와대와 대법원 앞에서 이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인권운동사랑방등 30여개 인권단체들로 이뤄진 연대회의는 "최근 국회에서 추천한 인권위원들은 지난 10여년동안 인권옹호 활동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인사들이 끼어있고 법조인에 편중돼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나머지 6명의 인권위원 인선은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