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관장 재직시절 관용차량을 개인차량 용도로 사용한 외교부 권모 외무관(52)이 중앙징계위에 회부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외무관은 지난 99년초 중국 선양(瀋陽) 영사사무소 소장으로 임명된 뒤 공관예산으로 구입한 차량 3대 중 1대를 개인차량으로 운영하면서 유류비 등으로 6천여달러를 낭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