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체육복표 '스포츠토토'가 오는 6일부터 전국 확대발매에 들어간다. 스포츠토토 사업시행자인 한국타이거풀스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천여 지정판매점을 통해 제1회차 스포츠토토 정식 발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1회차 게임은 13,14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5경기와 17일열리는 2경기 등 모두 7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판매마감은 첫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13일 오후 2시50분까지다. 타이거풀스측은 지난 시범발매에서 1,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천960만900원의 이월금이 이번 회차 총 당첨금에 합산, 지급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참여가 더욱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회차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미당첨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 1인당 2천만원씩 모두 20억원을 나눠주는 '20억 왕대박 큰잔치' 이벤트도마련해 놓고 있다. 당첨결과는 18일자 주요 일간지 및 타이거풀스 홈페이지(www.tigerpools.co.kr),스포츠토토 판매점을 통해 공고되며 당첨금은 19일부터 지정 판매점과 조흥은행 본.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타이거풀스는 또 오는 6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축구계 주요인사, 연예인, 일반인 등 총 2002명으로 구성된 '축구사랑 사절단 발대식'과 '김건모미니 콘서트'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