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기간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다녀온 귀성객은 22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펼쳐진 추석 대수송기간 운행된 하루 평균 635개 정기열차와 95개 임시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22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218만여명에 비해 1.8% 증가했다. 더욱이 이번 추석에는 늘어나는 수도권 남부지역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 열차를 영등포역에 정차시켜 지난달 29-30일 7만7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서울역에 집중되던 승객의 35%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철도청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반세기만에 처음 개통된 경의선 문산-임진강 구간 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2만2천500여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