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동구 각산동 대순진리회반야월회관에서 신도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이 회관 소속 대순진리회 신도 오모(36.대구시 동구 각산동)씨 등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종파소속의 신도 60여명이 반야월회관 안팎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제례 의식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대순진리회 소속의 다른 두 종파 가운데 한 종파가 이날 오전 반야월회관을 점거하려다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폭력에 개입한 이모(33.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씨 등 6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