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3일 추석연휴에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이날 오후 3시 현재 확진 환자수는 139명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그러나 전어와 멸치, 오징어, 바지락, 게 등 수산물을 날로 먹는 경우해수온도가 섭씨 16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추석연휴 이후에도 콜레라가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념에 버무린 게장을 날 것으로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한편 지난달 20일 콜레라균이 검출됐던 통영시 동호만 해수에 대해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