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이자 개천절인 3일 오후 대구.경북지역 각 고속도로는 점차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터미널, 역 등에는 귀경객들로 점차 붐비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금호 분기점에서 왜천교까지 약 3㎞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40㎞로 서행하고 있으며 구마고속도로 대구방향 화원∼서대구까지 약 10㎞ 구간, 마산방향 금호∼서대구까지 약 2㎞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88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는 별다른 지체 구간없이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7∼8시간으로 평소보다 2배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부산(2시간), 광주(3시간 40분), 마산(1시간여) 등은 소요시간이 평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구-안동을 잇는 구안 국도 등 경북지역 각 국도 또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대구역과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 각 터미널과 역에는 오후부터 열차와 버스를 이용하려는 귀경객들로 혼잡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릴 것이 예상돼 귀경 행렬의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의 안전 및 양보 운전을 당부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