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 마지막날이자 개천절인 3일오전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회덕∼천안 61㎞ 구간이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일죽 부근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북대전∼회덕 5㎞, 삼례∼여산휴게소 12㎞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홍성∼서산 25㎞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차량들이 시원한 소통을보이고 있으며 하행선 모든 구간에서는 지.정체현상없이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 수도권으로 향하는 1, 3번 국도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국도에서도 비교적 원활한 교통소통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아침 9시 20분 현재 9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진입했으며 자정까지 28만5천여대가 귀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은 교통소통이 원활하지만 오후부터는 차량증가로 지.정체 구간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 기흥, 오산, 신탄진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광주, 곤지암에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