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인 30일 대전.충남지역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차량 정체가 계속됐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목천 구간(86㎞)과 옥산-회덕(33㎞) 및 영동-황간 구간(12㎞) 등지는 귀성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 평소 2시간가량 걸리던 서울-대전간이 5시간 남짓 소요되고 있다. 또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회덕-익산 구간(65㎞)에서도 차량의 지.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국도 가운데는 성환-천안 구간에서만 차량 속도가 시속 40-50㎞ 정도로 떨어질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차량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오늘중 지난해 추석 전날(200만대)보다 더 많은 24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 하행선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차량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기간에 필요한 각종 교통, 기상정보는 자동응답전화 1333번이나 건교부 대책본부전화(02)500-4000/413,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moct.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