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렬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60)이 2년 임기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전 회장은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에서 FDI 정기총회 첫날실시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68%의 득표로 벨기에의 미셸 아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치협이 28일 밝혔다. 현재 FDI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윤 전 회장은 오는 2003년 9월부터 2005년 9월까지 FDI 회장직을 수행한다. FDI는 지난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로 149개 회원국이 가맹돼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