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30분께 전남 진도군 군내면 나리방조제 앞 도로에서 전남59가 53xx호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정모씨.54.진도군 진도읍)가 공공근로자 허종연(61.진도군 진도읍)씨를 치어 허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자 정씨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 2㎞ 정도 떨어진 친척집에 숨어 있다가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혈액을 채취해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진도=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