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남녀 고교생 2명이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실버베르크 포도전문학교로 10개월간 포도 유학을 간다.


영동고등학교 김동수군(18·3학년)과 조화주양(17·2학년)이 선진 포도 재배기술 및 포도주 제조법을 익히기 위해 지난 23일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실버베르크 포도전문학교는 포도 재배 및 포도주 제조기술 기능장을 양성하는 곳으로 이들은 내년 7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이원종 충북지사와 슈타이어마르크 주지사의 합의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