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이용호씨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자민련 이완구 의원은 25일 "신보가 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증권(CBO)에 삼애인더스와 KEP전자의 회사채 150억원어치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신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삼애인더스는 지난해 8월 2일 발행된 CBO에 100억원의 회사채가, KEP전자는 같은 해 10월 30일 발행된 CBO에 50억원의 회사채가 각각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두 회사 신용등급(BB-)으로는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는데도 신보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며 "삼애인더스와 KEP전자의 회사채가 CBO에 편입된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