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제15회 책의 날 기념식 대통령 표창자로 백석기 생각나라 대표(65)와 김병준 지경사 대표(47)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자로는 조은상 영교 대표이사(56),김형윤 김형윤편집회사 대표(55),박은주 김영사 대표이사(44)를,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자로는 이정원 들녘 대표(46) 등 20명의 출판사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주는 장면을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가 스토킹 처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고발인 조사를 했다.앞서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2월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의 중국인 마약 공급책이 캄보디아에서 검거됐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은 작년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총책인 중국인 A(38)씨를 캄보디아 경찰과의 공조로 지난 16일 검거했다.국정원은 지난 1월 필로폰 4kg을 여행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또 다른 중국인 B(34)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이라는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이후 국정원은 검·경,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해 A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검거에 성공했다. A씨의 캄보디아 은신처에는 마약 제조설비와 필로폰 700g정도가 있었다. A씨는 캄보디아 현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예정이다.A씨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이후에도 한국으로 필로폰을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필로폰을 만들어 한국에 대량 공급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작년 4월 무료 시음회라며 학생들에게 필로폰이 섞인 음료를 나눠주고, 이를 마신 학생 9명 중 6명의 부모를 협박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마약 음료 제조자 길모(27)씨에 대해 1심 법원은 작년 10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이 19일 루제인 알코드마니 세계의사회(WMA) 회장에게 우리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대해달라고 요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WMA 제226차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알코드마니 회장과 오트바 클로이버 WMA 사무총장을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만났다.이 자리에서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사태가 9주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상황이지만 정부는 의사를 악마화하고 범법자 취급을 하는 등 테이블에 칼을 올려두고 있다"며 "국제적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WMA 회장과 사무총장에게 직접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알코드마니 회장은 "전문직에 대한 권리와 자율성은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다뤄지고 있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대학 자율적으로 50%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젊은 의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클로이버 WMA 사무총장은 "의대 정원을 갑자기 60% 늘리겠다는 한국 정부의 계획은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나라 중 하나지만 젊은 의사들의 업무 환경과 임금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비판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