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치과 병.의원, 의과 의원, 한의원등은 숫자가 늘어난 반면 종합병원,약국,보건기관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요양급여를 신청한 의료기관수는 모두 6만2천207곳으로 의약분업 시행 직전인 지난해 6월의 6만641곳에 비해2.58%(1천566곳) 늘어났다. 요양기관별로는 치과병원이 지난해 6월 47곳에서 지난 8월 68곳으로 44.7%(21곳)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그밖에는 의원이 1만9천332곳에서 2만954곳으로 8.4%(1천622곳), 한방의원이 7천75곳에서 7천454곳으로 5.4%(379곳), 병원이 655곳에서 689곳으로 5.2%(34곳),한방병원이 136곳에서 142곳으로 4.4%(6곳), 치과의원이 1만463곳에서 1만748곳으로 2.7%(285곳) 늘어났다. 숫자가 줄어든 요양기관을 보면 약국이 1만9천76곳에서 1만8천380곳으로 3.7%(696곳) 줄어들었고 종합병원은 287곳에서 281곳으로 2.1%(6곳), 보건기관은 3천442곳에서 3천400곳으로 1.2%(42곳), 조산원은 128곳에서 91곳으로 28.9%(42곳)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요양기관수가 9천886곳에서 1만546곳로 6.7%(660곳)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충남 5.8%(131곳), 대전 5.6%(109곳), 제주 5.2%(33곳), 경남 4.3%(143곳), 인천 3.6%(98곳) 순으로 요양기관이 많이 늘어났다. 요양기관수가 줄어든 지역은 서울과 광주광역시 2곳으로 서울이 0.14%(22곳),광주시가 0.37%(7곳)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