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체육복표인 '스포츠토토'가 다음달6일부터 본격 발매되는 가운데 시범 2회차발매가 축구팬들의 관심속에 순조롭게 끝났다. 스토츠토토 사업 시행자인 한국타이거풀스는 지난 15일부터 22일 오후 2시50분까지 프로축구 K-리그 7경기에 대해 서울, 수원 등 수도권 450개 판매점을 통해 시범 발매를 한 결과 1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발매액은 모두 8천457만4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각각의 경기별로 승무패(1 ×2) 가운데 한가지만 기입하는 단식 발매액은 1천740만5천원, 두가지 이상을 기입하는 복식 발매액은 6천716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발매의 당첨금 규모는 발매액의 50%인 4천228만7천원으로 7경기 결과를 모두 맞춘 1등에게는 당첨금의 40%가, 각각 6경기와 5경기를 적중시킨 2등과 3등에게는 30%씩이 돌아가는 데 당첨금은 28일부터 스포츠토토 지정판매점(1만원이하)과 조흥은행 본.지점에서 지급된다. 타이거풀스 관계자는 "준비 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할 때 시범발매는 성공적"이라며 "10월 전국 확대 발매 기간에는 회차당 120억-150억원의 발매액을, 내년 월드컵 시즌에는 회차당 300억원 이상의 발매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