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5개 민선 자치구청장들이 취임이후 3년간 전체 골프연습장의 절반에 가까운 연습장을 허가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들은 현 구청장들이 취임한 98년 7월이후 전체 골프연습장 676개의 약 46%에 달하는 309개에 대해 허가를 내준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연습장이 가장 많은 송파구의 경우 김성순 전 구청장과 이유택 현 구청장재직시 총 39개가 허가를 받았고, 강남구도 98년이후 38개를 허가했다.

이어 서초구는 29개, 강동구는 24개, 노원구는 20개의 골프연습장을 98년이후허가했다.

`부자동네'인 송파.강남.서초.강동 등 4개구는 3년간 129개의 골프연습장이 허가를 받아 서울 전체 허가건수의 약 42%를 차지했다.

이같은 골프연습장 증가로 인해 98년이후 시내 총 32곳에서 8만2천600㎡의 대지와 임야가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내 골프연습장은 지난달말 현재 실내연습장 556개를 포함해 총 676개나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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