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심층분석 추적60분」이 23일 오후 9시40분 '버려지는 노인들'을 주제로 노부모 봉양 기피 현상을 조명한다.

최근 시각장애를 지닌데다 중풍을 앓는 늙은 아버지를 폐가에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과 팔십 노모를 부양하는 문제로 형제간에 갈등을 빚던 큰아들이 노모와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세상에 충격을 던졌다.

제작진은 "전통적인 효 사상이 사라지면서 부모 부양을 점점 기피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지적한다.

부모를 버리지는 않아도 자식들이 의도적으로 시부모 또는 친부모와 함께 사는것을 기피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67만명에 이른다.

또 이가운데 의료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방치된 노인이 무려 8만 4천명이다.

「추적60분」은 최근 벌어진 비극적인 두 사건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노인들의 실태를 밀착 취재하고 고령화사회에서의 노인문제와 그 대안을 알아본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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