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대구에서도 녹색소비자연대 등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주축이 돼 '도심에서는 차를 타지 맙시다(InTown, Without Car)'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환경운동연합, 대구흥사단, 대구경실련 등 지역 15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에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시민연대는 무동력 교통 수단인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이용, 행사장에서 반월당, 계산오거리, 대구역을 거쳐 다시 행사장까지 4.5㎞가량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자동차 운행과 에너지 소비를 줄일 것 등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경상감영공원 주변에 이를 홍보하는 전시물을 설치했다.

앞서 시민연대는 지난 17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3일까지 시민포럼, 인라인 스케이트 페스티벌, 기념축제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한편 '차 없는 날'행사는 자동차 공해에서 자유로운 도시의 평화를 시민들이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대구를 포함해 전세계 1천30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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