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21일 가짜 외국유명상표를 도용한 핸드백과 가방장식을 만든 혐의(상표법위반)로 박모(29.제조업.구리시 수택동)씨와 김모(37.도금업.의정부시 가능동)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가방공장을 운영하는 박씨는 지난 6월 7일∼지난 20일 가짜 프랑스 루이뷔똥 상표가 부착된 핸드백 1천800개(정품시가 27억원상당)를 제조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 3월초부터 20일까지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D금속이라는 도금공장을 운영하면서 루이뷔똥, 프라다, 샤넬 등 외국유명상표를 위조한 가방장식 8만6천685개를 만들어 니켈과 금으로 도금한 뒤 가방제조업자에게 판매하려한 혐의다. (부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