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승객 7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한 중국 창춘(長春)행 아시아나 OZ337편(기종 B737 400)이 운항 1시간여 만에 서해상에서 긴급 회항, 낮 12시57분께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회항 사태는 아시아나가 중국 민항총국(CAC)으로부터 OZ337편에 대한 운항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을 하다 중국측 지시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여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