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성과상여금의 추석전 지급을추진중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김홍목.49)가 20일 교원 성과급의 차등지급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척도가 개발되지 못한 상태에서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할 경우 공정성 시비가 일게 되며, 결과적으로 교직사회를위축시키고 교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교원성과급제가 교원 통제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지나친경쟁을 조장해 교직사회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성과급 차등지급제 철회를 요구했다. 대신 전체적인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기관 및 집단 보상체제를 도입하고 우수교원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성명은주장했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 2일부터 차등성과급 반납 서명운동에 나서 20일현재 325개교 7천64명의 교원으로부터 동참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