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에서 옷을 고르던 50대 주부가 1억원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소공동 모 백화점내 7층 의류매장 임산복 코너에서 유모(50.여.경기 안양시 호계동)씨가 자신의 며느리의 옷을 고르던 중 현금 150만원과 수표 등 1억원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건물 임대료로 받은 돈을 넣고 백화점에서 옷을 고르다 매장 내 의자에 핸드백을 놓고 일어서던 중 갑자기 백이 없어졌다"며 "은행에 수표 지급정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