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0일 옥수수 기름을 섞은가짜 참기름을 제조,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범 위반)로 이모(5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방아간을 차려놓고 중국산 참깨로 만든 기름에 옥수수 기름을 섞는 수법으로 가짜 참기름을 제조한 뒤 주변 음식점 20여군데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지난 9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4천5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