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올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 결과 총 1만395명이 응시해 직종에 따라 최소 약 400대 1, 최대 약 1000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MBC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기자와 PD, 여자 아나운서 등 8개 직종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접수했으며 처음으로 지원자수가 1만명을 초과했다. 기자와 PD 직종 지원자 수가 각각 1천800명을 넘어섰고 경영 일반 직종의 경우 2천3백여명이 응시했다. 특히 1∼2명을 뽑는 여자 아나운서와 컴퓨터그래픽(CG)직에 각각 1천309명과 940명이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MBC는 작년 11개 직종에 8천602명, 99년 10개 직종에 6천206명이 지원, 최근 3년간 해마다 지원자 수가 2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