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혈관 파열로 인해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심장 대동맥질환을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스텐트' 치료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수술이 곤란한 고령환자들에게는 안성맞춤 치료법이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최동훈.이도연 교수팀은 대동맥류(대동맥의 일부가 축 늘어져 터지기 쉬운 상태로 됨)나 대동맥박리(대동맥의 내막과 중막이 분리돼 혈액이 찢어진 내막 사이로 흘러나옴) 등의 질환에 허벅지를 통해 스텐트(탄력을 지닌 금속 그물망)를 대동맥까지 밀어올리는 치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텐트가 붕괴된 대동맥을 지지함으로써 33명의 환자중 32명의 환자가 치료됐다. (02)361-5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