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그룹 이용호 회장 금융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유창종 검사장)는 16일 이씨가 지난해 5월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받을때 전직 고위 검찰간부를 통해 집중적인 구명로비를 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씨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검찰간부를 상대로 진위여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이씨로부터 기업보호와 구명활동을 위한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등)로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47)를 이날 구속 수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