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 카잔 감독의 영화 '신사협정'(1947년 작)에서 그레고리 펙의 상대역으로 나와 최고 여우로 지명됐던 미국 여배우 도로시 맥과이어가 사망했다. 향년 83세. 미국 언론은 1918년 6월14일 생으로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출신의 맥과이어가 지난 13일 샌타 모니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아하고 멋진 연기를 보였던 맥과이어는 '분수 속의 동전 세닢'(1954년 작)과 게리 쿠퍼와 열연한 '우정있는 설복'(1956년 작)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