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효 < 상무 > 유통 및 레저산업을 21세기 그룹의 성장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화는 올 하반기 2천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유통에서 특히 많이 뽑는다. 한화가 찾는 인재상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일에 뛰어들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사람과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그것.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한화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면접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면접은 통상 2차례 실시된다. 1차 면접의 경우 실무자 중심의 팀장급 혹은 차.부장급 직원 4~5명이 면접위원으로 참가해 업무적성과 조직적응 가능성,전공지식 등을 평가한다. 집단토론 방식도 도입 실시하며 외국어 능력이 중시되는 무역과 금융부문에선 외국어 인터뷰를 시행한다. 4인 1조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는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지원자의 인성과 품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대학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해준다. 사택 독신자숙소 등이 마련돼있고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융자해준다. 비연고지 전출자 주택지원 등 다양한 주택관련 제도도 마련해놨다. 한화는 무한경쟁시대를 대비한 다채로운 인재개발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계열사별로 해외 MBA과정 및 국제화 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전문가 육성과정과 외부기관 위탁연수과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