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세관은 추석을 앞두고 남해안을 통한농.수산물의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통영해경과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세관은 특히 중국산 제수용 어류의 밀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활어 및 냉동수산물운반선에 대해 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밀수선들이 남해안 외만에서 소형 어선을 통해 밀수품을 나눠 싣고 반입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접선해역으로 지목돼온 통영 욕지도.매물도.이수도, 남해 미조, 거제 칠천도 인근 해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해경과 합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