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초.중.고교 교실의 절반 가량이 정상조도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14일 강원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8천162실 가운데 3천735실(45.8%), 중학교는 4천5실 가운데 1천836실(45.8%), 고등학교는 3천931실 가운데 1천847실(46.9%)이 정상 조도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특수학교의 경우 205실 가운데 189실(92.2%)이 정상조도에 미달했다. 새천년민주당 김화중(金花中)의원(비례대표)은 "교실 밝기는 학습능률과 연관되고 학생들의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다른 작업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드는 만큼 조속히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