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시 여좌동 진해여고 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교육.보건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4일 진해보건소와 진해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유모(18)양 등 20여명이이날 새벽 3시께부터 복통을 동반한 심한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오전 9시께 등교했다가 진해제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전날 학교 급식소에서 제공한 점심과 저녁식사때 육계장, 카레 라이스등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과 보건소는 학교 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으로 보고 학생의 가검물과 급식 음식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생들을 상대로 발병 경로를 조사하고있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