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4일 서울 시내 노래방의 음란 및 퇴폐영업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19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업주 1명을 식품위생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업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래방 업주 방모(43)씨는 지난해 6월 하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68평 규모에 룸 12개를 갖춘 노래방을 차려놓고 가정주부 등 부녀자 4명을 고용,손님에게 소개하고 술을 판 혐의다. 경찰은 "9월 한달간 생활치안 확립의 달을 맞아 음란.퇴폐 행위를 조장하는 풍속업소 불법영업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