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지역의 올해 벼 수확량이 목표보다 4.2% 증수될 전망이다. 이는 12일 오전 보령시 남포면 신간척지에서 농업관련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1년도 벼농사 종합평가회'에서 드러났다. 신품종 육성시범단지와 돼지분뇨 액비시용 시험포장 등에서 재배된 15개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평가회에서 올해 목표단수 990㎡(300평)당 538㎏보다 4.2%가 증수한 561㎏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품, 남평, 대산벼 등 수량성이 높고 도복에 강한 품종 확대 보급, 평균기온의 0.7℃ 상승, 지난 해보다 127시간 많은 일조량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질도 9천930ha에 대한 제때 공동방제 및 항공방제, 질소질비료 감량 시비, 도복방지 등으로 향상되는 등 풍작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