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내려진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이 5일째 운항을 중단해 포항과 울릉도 2개 지역에는 섬주민과 관광객 등 700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12일 포항해경과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상에는 지난 8일 파랑주의보에 이어 10일 폭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이 5일째 운항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릉도 지역에는 섬주민과 관광객 700여명의 발길이 묶인 채 폭풍주의보의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2천여척이 높은 파도로 출어를 포기, 정박중이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