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의 장남인 지선(29)씨가 작고한 황산덕 전 법무장관의 손녀 서림(29)씨와 오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대백화점 이사직을 맡고 있는 정씨는 지난해 11월 고교 동창의 소개로 황씨를만나 교제해왔으며 지난달 28일 하얏트호텔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 황씨는 서울대 미대를 나와 미국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한뒤 세계3대 미술관중 하나인 뉴욕 근대미술관(MOMA) 등에서 근무한 바 있고 현재 뉴미디어와 디자인분야 교육 인터넷사이트의 웹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