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수 검찰총장으로 법무장관을 지낸 일양합동법률사무소 신직수(申稙秀)대표가 9일 숙환으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신 전 장관은 전주사범학교와 한국대학 법과를 졸업, 51년 군법무에 합격한 뒤 61년 검사로 검찰에 몸 담았다. 63년 12월 36세에 제11대 검찰총장에 취임한 후 7년6개월간 재직했다. 81년 변호사로 개업, 89년부터 7년간 사단법인 양지회 회장을 역임했다. 화랑무공훈장,중화민국 특종대수운마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창균(동광기업 대표),황균(광륜상사 대표)씨등 2남이 있으며,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이승철 인하대부속병원 의사가 사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 3410-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