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0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전체 921명 모집에 2천481명이 지원해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10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한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치의예과(26.1대1)로 나타났으며,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의예과도10명 모집에 256명이 지원, 2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과는 노어노문학과 등 22개 학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교장추천자 전형이 총 551명 모집에 2천85명이 지원해 3.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과목교사 추천자 전형(0.13대1)과 동일계고교 출신자 전형(0.2대1)은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측은 오는 22일 면접구술고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능 3∼4등급의 지원자격이 추가로 요구되는 전형의 경우 최종합격자를 12월 4일 발표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