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콜레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대폭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8일 현재 도내에서 설사환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콜레라 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영동지역 6개 시.군 지역의 20개 병.의원을 비롯, 도내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사환자 발생현황을조사한 결과 특이 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콜레라 발생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경북 영천지역 식당에 다녀왔다는 도내 주민들의 신고도 전혀 접수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도 보건당국은 전국 콜레라 환자 발생수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되고 있는 점을 중시, 2차감염에 따른 도내 콜레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설사환자 발생유무를 매일 파악하고 방역소독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