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장상훈)는 경부고속철도제1기착지 역 명칭을 '천안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철도청 등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 건의에서 역사적,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 등 모든 면에서 볼때 경부고속철도의 첫 기착지 역 명칭은 천안역으로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계획 발표시 국내외 공식문서에 이 명칭(천안역)을 사용한 데다 경부선 철도 역사 명칭과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 역사 명칭을 계속 사용해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천안역이었던 경부고속철도 제1기착지 역 명칭은 아산에 소재하고 있다는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충남도가 소재지 행정 구역명인 장재역으로 결정, 건교부에건의했으며 아직 최종 역 명칭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