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0여명은 5일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건물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와 휴일 휴가 축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1년 단위로 확대하면 주당 64시간, 연간 2천704시간에 달하는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법으로 허용하는 것"이라며 "연월차 휴가 축소와 생리휴가 무급화 방안을 철회하고 주5일 근무제를 2002년 안에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