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적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적조발생 이후 지금까지 경북 동해안에서는 모두 55만여만리의 양식어가 폐사해 14억원의 피해를 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청하면 방어리 이모(47)씨 소유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방어 4천여마리와 우럭(일명 조피볼락) 25만여마리 등 양식어 25만4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지난 3-4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방어 4천여마리, 우럭 25만여마리 등 양식어 25만4천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으나 높은 파도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확인을 하지 못했으나 이날 파도가 낮아져 현장 확인조사를 벌였다. 적조발생 이후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에서는 14개 육상양식장과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양식어가 폐사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